더존비즈온, 723억원 규모 신한은행 투자 유치

최은정 입력 2021. 9. 17.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을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하고 자사주 62만 120주(1.97%) 전량을 장외거래를 통해 매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신한은행의 이번 투자 결정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실시간 회계·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 사업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사주 62만주 전량 장외거래 매각.."기업 디지털 금융 시장 정조준"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을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하고 자사주 62만 120주(1.97%) 전량을 장외거래를 통해 매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매각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 할증된 주당 11만 6천600원으로 총 723억원 규모다.

더존비즈온 더존을지타워 전경 [사진=더존비즈온]

회사 측은 "신한은행의 이번 투자 결정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실시간 회계·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 사업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지분 결합으로 단순 서비스 연계가 아닌 서비스형 뱅킹(BaaS) 차원의 금융·정보통신기술(ICT) 상품의 공동 개발·마케팅, 사업화 지원, 전략적 투자, 신사업 등 실시를 논의 중이다. 앞선 올 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지난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먼저 신한은행의 금융 솔루션과 제반 금융 서비스를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플랫폼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직접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통장 개설부터 대출과 자금관리까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존비즈온의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양사 금융·비금융 데이터 연계도 추진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신기술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에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하면 혁신적인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상호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