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럽다"..누누 감독 한숨, 토트넘 모우라-베르바인도 '아웃'

박지원 기자 2021. 9.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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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계속해서 위기를 맞고 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1차전에서 스타드 렌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케인, 모우라, 베르바인, 힐, 스킵, 은돔벨레, 베이비스, 로돈, 탕강가, 도허티, 골리니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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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계속해서 위기를 맞고 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1차전에서 스타드 렌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상인 손흥민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케인, 모우라, 베르바인, 힐, 스킵, 은돔벨레, 베이비스, 로돈, 탕강가, 도허티, 골리니가 출격했다.

이른 시간 행운의 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의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걷어내려던 바데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3분 렌의 테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렌이 후반 들어 역전했다. 후반 27분 술래마나의 슈팅을 골리니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이를 라보드레가 밀어 넣었다.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1분 도허티의 크로스를 호이비에르가 처리하면서 균형을 이뤘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고무적이나 또 다른 출혈이 발생하고 말았다. 전반 27분 베르바인이 사이드 라인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다가 종아리 부분을 강하게 차였다. 베르바인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3분 중원에서 모우라에게 거친 태클이 시도됐다. 모우라의 발목은 꺾였고, 뛸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 양쪽 날개였던 모우라와 베르바인이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것이다.

경기 종료 후 누누 감독은 "끔찍했다. 솔직히 말해서 왓포드전 이후 일어난 모든 일은 좋지 않았다. 모우라와 베르바인은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중이다. (첼시전 출전은) 어려울 것이며 그들의 상태는 좋지 않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누누 감독은 극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것이 축구이고, 우리가 극복해야 할 순간이다. 첼시전에서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해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가 더 강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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