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자 증세 필요성 또 강조

정혜경 기자 2021. 9. 17.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백악관 연설에서 부자 증세 필요성을 또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난 40년간 부자는 더 부자가 됐고 너무 많은 기업이 근로자와 지역사회, 국가에 대한 책임감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당인 민주당 안에서도 입장이 갈려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백악관 연설에서 부자 증세 필요성을 또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난 40년간 부자는 더 부자가 됐고 너무 많은 기업이 근로자와 지역사회, 국가에 대한 책임감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백만장자와 억만장자가 교사와 소방관, 법집행기관 직원보다 더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는 게 어떻게 가능하냐"면서 "오랫동안 이 경제는 맨 꼭대기에 있는 이들을 위해 작동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상위 1%가 연간 1천600억 달러의 세금을 회피한다면서 평평한 경기장이 되도록 돕는 일이 자신의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세청에 세금을 회피하는 고액자산가들을 추적하기 위한 권한을 제공할 계획이며 소득이 연간 40만 달러 이하인 이들에게는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NBC는 전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혼란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허리케인 피해 등이 연달아 일어나는 와중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초점을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사회복지 예산으로 돌리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의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당인 민주당 안에서도 입장이 갈려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