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규제 리스크에 12만원 아래로..모빌리티 상장도 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 주가가 12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6월 17만원까지 치솟았던 카카오 주가는 정부와 정치권의 인터넷플랫폼 규제 이슈로 직격탄을 맞은 이후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회사는 IPO 절차를 보다 신중히 준비하기 위해 입찰 마감 시한을 소폭 늦췄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와 여당의 규제 타깃 중심에 서면서 기존의 상장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 주가가 12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오전 9시42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06%) 떨어진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17만원까지 치솟았던 카카오 주가는 정부와 정치권의 인터넷플랫폼 규제 이슈로 직격탄을 맞은 이후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이달 들어 3영업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하면서 지난달 말 대비 20% 넘게 하락했다.
정부와 여당의 빅테크 규제가 집중된 카카오그룹이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 일정을 잇달아 연기하고 있다. 이에 다른 카카오 자회사들의 상장 계획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 제출 시한을 연기했다. 회사는 IPO 절차를 보다 신중히 준비하기 위해 입찰 마감 시한을 소폭 늦췄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와 여당의 규제 타깃 중심에 서면서 기존의 상장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규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은 맞지만 인터넷 기업들의 장기 성장스토리가 훼손된 상황은 아니다"며 "밸류에이션 하단과 매수 타이밍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 같은데 재산세 2배 더 내라니"…입주민들 '분노 폭발'
- 백신접종 완료율 81% 싱가포르, 신규 확진 1년4개월 만에 최다
- 독일서 사랑받는 삼성 냉장고…소비자 매체 최고평가 싹쓸이
- 인천서 'T팬티' 입고 돌아다닌 20대男, 소변 검사해보니…
- 홍준표 "조국 수사 과했다"…하태경 "민주당 대변인인가"
- BTS 정국, 친형에 40억대 용산 아파트 증여…박세리와 이웃
- 기안84 재력 이 정도? 웹툰 연봉 17억, 빌딩 매입 2년 만에 시세차익 16억
- '양현석 술값' 3억2000만원 매출 숨긴 클럽 사장, 결국 유죄
- "전남편 위치 추적하니 모텔"→"외도로 이혼"…'돌싱글즈' 시즌2 충격 사연 '경악'
- 윤여정, 바이든·시진핑 함께…'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