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선정한 청소년 AI 기술은 '수어번역 앱'

김만기 입력 2021. 9.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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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AI 기술로 구현되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등을 발굴해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그래밍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AI를 활용해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애플리케이션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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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2021 AI챌린지' 16일 개최
지난 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픈소스 팀과 정덕균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ICT가 AI 기술로 구현되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등을 발굴해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그래밍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AI를 활용해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애플리케이션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이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시연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한국 수화 언어를 미국 수어로, 미국 수어를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동 변환하는 앱을 출품한 이한상, 허제현, 한호석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는 카이스트, 포스텍, 성균관대 등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포스코ICT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들이 맡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 입상한 이한상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 AI 전문가들과 구체화 해나가며 접하지 못했던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멘토를 맡은 포스코ICT 최영철 연구원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아 재미있게 멘토링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AI 분야에서 쌓아온 재능을 기부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접수가 마감된 예선에는 전국 중고교 241개팀이 참여했으며, 창의성, 구현 가능성, 기술성, 파급성 등의 관점에서 1차 평가를 진행해 본선에 진출하는 7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오른 팀은 포스코ICT 소속 AI 엔지니어와 멘토로 매칭시켜 7월부터 8월까지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프로그래밍하며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코로나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AI 기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포스코ICT는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대상의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ICT 기업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스쿨'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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