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대진 발표.. 남지성 "내 단식 경기가 승부처"

정광호 2021. 9.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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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코트에서 열릴 2021 데이비스컵 뉴질랜드 팀과의 대진 결과가 나왔다.

한편, 대진표를 본 박승규 대표팀 감독은 "현재 잔디 코트 적응도 끝났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며 "뉴질랜드 팀은 복식 경기가 강해서 단식에서 승부를 걸 예정이다. 첫날 단식 두 경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다 이긴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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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데이비스컵 대한민국 대표팀(왼쪽부터 박승규 감독, 권순우, 남지성, 송민규, 홍성찬, 정윤성)(사진=KTA 국제부 홍다정 팀장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코트에서 열릴 2021 데이비스컵 뉴질랜드 팀과의 대진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경기는 4단 1복으로 진행되어 18일 단식 두 경기, 19일 복식 한 경기와 나머지 단식 두 경기가 펼쳐진다.

1단식에는 남지성(세종시청, 341위)이 뉴질랜드의 루빈 스테이덤이랑 붙는다. 스테이덤은 지난 2019년 ATP투어 ASB클래식 단식 1회전에서 정현과 붙어 7-5 6-3으로 이긴바 있는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다.

2단식에는 '대표팀 에이스' 권순우(당진시청, 83위)가 핀 레이놀즈를 상대한다. 레이놀즈는 2000년생 젊은 선수로 스테이덤과 마찬가지로 현재 세계랭킹 밖에 있는 선수다. 

세 번째 경기는 우리나라 대표 복식 페어 남지성(복식 179위) - 송민규(KDB 산업은행, 복식189위)가 출전한다. 상대는 뉴질랜드의 에이스 마이클 비너스 - 마커스 다니엘이다. 비너스와 다니엘은 현재 복식랭킹 각각 19위, 42위로 최근 2020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적이다. 

마지막 4단식과 5단식에는 권순우와 남지성이 각각 상대를 바꾸어 대결한다.

총 3경기를 맡은 남지성은 "일단 단식도 뛰게 되어서 조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내 단식 경기가 승부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기겠다"며 "잔디코트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적응도 빨리했고 상대의 에러를 유도하는 것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진표를 본 박승규 대표팀 감독은 "현재 잔디 코트 적응도 끝났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며 "뉴질랜드 팀은 복식 경기가 강해서 단식에서 승부를 걸 예정이다. 첫날 단식 두 경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다 이긴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그렇다고 복식에서 무조건 진다기보다는 남지성, 송민규 선수도 워낙 경험많고 호흡도 좋아서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선수들에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대진 발표를 기다리는 대표팀 선수들 


 박승규 대표팀 감독과 뉴질랜드 크리스토프 램버트 감독


 뉴질랜드와 대결이 펼쳐질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코트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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