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바다음식의 인문학' 등

기자 2021. 9.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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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지음.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한반도 사람들이 먹어온 '바다 음식'을 살펴본다.

저자들은 'SF 역사'에 대한 시간 여행을 통해 SF란 끊임없이 진행하는 어떤 과정이라고, 인류사와 뒤섞이며 영향을 받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결론짓는다.

롭 월러스 지음, 구정은·이지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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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음식의 인문학

정혜경 지음.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한반도 사람들이 먹어온 ‘바다 음식’을 살펴본다. 어류·연체류·갑각류·패류·해조류 등으로 나누어 강과 바다의 식자재를 소개하고, 고조리서와 근대 조리서를 바탕으로 한식 문화가 발전해온 양상을 조명한다. 따비. 400쪽, 2만 원.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정세랑 외 19인 지음. SNS에서 화제를 모은 뉴스레터 연재물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정세랑·김소영·문보영·정희진 등 젊은 여성 창작자 20인이 다정한 ‘연대의 편지’를 통해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로한다. “당신은 잘하고 있다”는 언니들의 힘찬 응원이다. 창비. 252쪽, 1만5000원.

에피타프 도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에피타프 도쿄’라는 희곡을 집필 중인 K가 흡혈귀라고 주장하는 요시야와 함께 도쿄 곳곳을 배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자 희곡·에세이가 혼재된 크로스오버 작품. ‘잡지’인 듯 ‘인스타그램 피드’인 듯 다채로운 형식이 매력이다. 비채. 320쪽, 1만4800원.

SF 연대기

셰릴 빈트·마크 볼드 지음, 송경아 옮김. 과학소설(SF) 장르의 역사를 되짚으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와 작품, 트렌드를 정리했다. 저자들은 ‘SF 역사’에 대한 시간 여행을 통해 SF란 끊임없이 진행하는 어떤 과정이라고, 인류사와 뒤섞이며 영향을 받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결론짓는다. 허블. 492쪽, 1만7000원.

도서관 민주주의

현진권 지음. 국회도서관장인 저자가 지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공도서관의 공통점을 ‘정치’에서 찾는다. 책은 다양한 공공도서관은 지역 정치인의 강한 추진력과 의지로 탄생했다고 말한다. 좋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경쟁이 더 훌륭한 민주주의 제도를 만드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살림. 195쪽, 1만4000원.

죽은 역학자들

롭 월러스 지음, 구정은·이지선 옮김. 진화생물학자인 저자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7월 기고한 글을 엮었다. 저자는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 세계로 확장한 이유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삼림파괴 때문이라며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너머북스. 308쪽, 2만1000원.

데이비드 린치

리처드 A 바니 엮음, 윤철희 옮김.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유명한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매체 인터뷰를 묶은 책이다. 촬영 에피소드와 작업 방식부터 유년기에 예술적 영감을 안긴 작품들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컬트 거장’의 인생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마음산책. 548쪽, 2만2000원.

허기의 쓸모

서지현 지음. ‘허기진 나날’을 음식으로 위로받은 적 있는 이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에세이집. 두 아이의 엄마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하는 일상을 풀어냈다. 저자는 “귀한 식재료를 어떻게 조리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삶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허들링북스. 224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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