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키로나' 효과에 지배구조 개편도..셀트리온 강세 출발

[특징주]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셀트리온 그룹주가 17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43%(6500원) 오른 2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 27만5000원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2.58%, 1.86% 상승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억제 효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주요 변이주의 항체치료제 효능을 평가한 논문이 지난 4일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렉키로나는 전 세계 항체치료제 중 두 번째 수준의 효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셀트리온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셀트리온홀딩스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주 0.4968534주,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1667주 비율로 합병된다. 합병 기일은 11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지주사간 합병이 마무리되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주의 합병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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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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