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제품 다각화 속도에 점유율 확대 전망..목표주가 40만원 ↑"

2021. 9. 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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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향후 신제품 시장에서 기존 브랜드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브랜드 측면에서 2~3개 브랜드가 주력인 경쟁사들에 비해 동사 브랜드는 제품 다각화 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신제품 시장에서 기존 브랜드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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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향후 신제품 시장에서 기존 브랜드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1% 높은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6818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263억원으로 전망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때 중국 쪽에서 전년 베이스가 높고 내수 경기가 일시적으로 좋지 않아 외형이 24%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해당 부진 영향은 3분기까지 일부 미칠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경우 로컬라이즈 제품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며 현지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상당히 진행했고 메인스트림 유통망에 입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16일부터 시작된 가격인상 효과는 올해 4분기부터 조금씩 반영되기 시작해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란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라면의 경우 가격경쟁 강도가 타 음식료 제품에 비해 비교적 강한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이전 가격인상 시기에 각 사의 결정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다소 흔들린 바가 있는데, 이번에는 전반적인 라면 기업이 모두 가격인상을 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시장점유율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이어 "브랜드 측면에서 2~3개 브랜드가 주력인 경쟁사들에 비해 동사 브랜드는 제품 다각화 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신제품 시장에서 기존 브랜드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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