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빠른 배송' 껑충..G마켓·옥션 스마일배송 86%↑

기사내용 요약
셀러플렉스·벤더플렉스 강화…신선식품·도서 약진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빠른 배송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에서 익일 배송서비스인 스마일배송 매출이 전년 대비 매출 86%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은 G마켓과 옥션이 2014년 선보인 익일배송 서비스로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서울과 일부 경기지역, 제주도에서는 직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확대하고 있는 스마일배송 벤더플렉스와 셀러플렉스 서비스 모델을 이용하는 도서·교육,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각각 851%, 8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가전·카메라(395%), 건강식품(129%)도 약진했다.

벤더플렉스는 물류 창고를 보유한 판매자에게 스마일배송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내재화해 물류 및 배송 역량을 모두 제공하는 형태이며, 셀러플렉스는 스마일배송 택배요율, 전담 고객서비스 등 배송 역량을 제공한다.

건강 분야에서는 드시모네 캡슐, 닥터린 초임계 알티지(rtg) 오메가3, 드시모네 키즈 스텝1 블루베리향, 순수식품 6년근 홍삼 진액 홍삼스틱 에브리데이, 프롬바이오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매출이 상위권에 올랐다.

신선식품에서는 해랑 태안 활 새우와 최상급 통통 활 왕새우, 바라던 초저지방 찜갈비, 산과들에 한루한줌 견과류 순수가온, 얌테이블 노바시새우·손질새우 판매량의 인기가 높았다.

스마일배송 전략팀 조건희 팀장은 "한가위 빅세일에서는 신선식품과 다품종 상품을 취급 가능한 벤더플렉스, 셀러플렉스가 호조를 띠며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취급 카테고리 확장, 서비스 지역, 풀필먼트 모델 확대 등 스마일배송 역량 강화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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