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진, 독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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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한여진(20)이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으로 선임됐다.
17일 공연계에 따르면 한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3차에 걸쳐 진행된 플루트 수석을 뽑는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했다.
2014년 칼 닐센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본선 진출 및 특별상, 2016년 제1회 베를린 라이징 스타 국제 플루트 대회 1위, 2017년 제9회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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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플루티스트 한여진(20)이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으로 선임됐다.
17일 공연계에 따르면 한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3차에 걸쳐 진행된 플루트 수석을 뽑는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했다. 2021~2022시즌인 다음 달 악단에 합류하는데, 1년간 활동한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743년 창단된 세계 최고(最古)의 민간 관현악단으로 유명하다. 멘델스존이 초창기 지휘자로 활약했고, 20세기 들어서도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브루노 발터, 쿠르트 마주어, 리카르도 샤이 등 명지휘자들이 이 교향악단을 거쳤다. 2017~2018시즌부터 안드리스 넬손스가 이끌고 있다.
한여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를 사사했다. 최근 이 대학을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는 독일 빌라 무지카 장학재단에 선정돼 유럽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미국 파웰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2014년 칼 닐센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본선 진출 및 특별상, 2016년 제1회 베를린 라이징 스타 국제 플루트 대회 1위, 2017년 제9회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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