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4강 진검 승부 돌입..SK 2년 연속 결승 진출 도전

이재범 2021. 9.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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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SK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대진은 SK와 KT, DB와 현대모비스다.

SK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저마다 사연이 있는 4팀의 준결승은 17일 오후 2시 SK와 KT의 맞대결에 이어 오후 4시 DB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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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SK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머지 3팀은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4팀이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7일 격돌한다.

지난 11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준결승 2경기와 결승 1경기 등 딱 3경기만 남았다.

서울 삼성이 불참해 이번 대회에는 10개 팀이 참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삼성에게 부전승을 거둬 D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서울 SK는 전주 KCC와 창원 LG를 따돌리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수원 KT는 컵대회에서 우승한 고양 오리온과 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KGC를 나란히 제압하며 B조 1위로 준결승 무대에 선다. 원주 DB는 상무에게 고전 끝에 승리했으나 외국선수 두 명이 모두 건재했던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3점슛 18개를 폭발시키며 승리해 상승세를 탔다.

준결승 대진은 SK와 KT, DB와 현대모비스다. 준결승에 진출한 4팀의 공통점은 외국선수가 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10일 가량 빨리 열려 일부 외국선수들이 자가격리 후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결장한 팀이 있다. 대표적으로 KCC와 KGC인삼공사, 오리온이다.

다만, 차이가 나는 게 있다. SK와 KT는 두 외국선수가 모두 출전 가능하고, DB와 현대모비스는 한 명의 외국선수만 나설 예정이다. 처음 경기에 나서는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만으로 이번 대회를 치른다. 얼 클락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KT 서동철 감독은 “우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며 “새로운 선수와 호흡을 맞추면서 우리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만들어가는 실전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 대회라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우승까지 해야 한다”고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DB 이상범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외국선수가 서로 빠진 채 연습경기를 한 번 했다. 오늘(15일) 같은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정규경기까지 이어진다”며 “(개막까지) 한 달 가량 그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신경을 쓴다. 현대모비스와 경기보다 우리 분위기가 되어야 하기에 거기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다.

SK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KT는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DB는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처럼 상승세를 이어나가길 바란다. 현대모비스는 한 경기라도 더 하기 위해서는 DB를 꺾어야 한다.

저마다 사연이 있는 4팀의 준결승은 17일 오후 2시 SK와 KT의 맞대결에 이어 오후 4시 DB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로 이어진다.

이번 대회 우승한 팀은 5000만원, 준우승 한 팀은 30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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