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팝콘을 반값에"..롯데시네마, '집으로 팝콘' 이벤트 진행

당일 영화티켓 소지하면 3천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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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영화 관람 후 티켓을 인증한 고객에게 당일 튀긴 팝콘을 반값에 제공하는 '#집으로 팝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집으로 팝콘 이벤트는 거리두기 모든 단계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로 인해 상영관에서 팝콘을 먹을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관 팝콘이 그리운 관객들은 당일 영화티켓을 소지하면 팝콘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팝콘은 달콤한 카라멜 팝콘과 오리지널 팝콘이 섞인 '카라멜 믹스'(L)와 치즈 팝콘과 오리지널 팝콘이 섞인 '치즈 믹스'(L) 두 종으로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팝콘은 전용 포장봉투에 담아 제공되며 영화관 현장에서 팝콘을 먹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팝콘 용기도 추가 증정된다.

앞서 롯데시네마는 지난 1월에도 집에서도 언제나 팝콘을 즐길 수 있도록 팝콘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차별성을 뒀으며, 배달 전용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팝콘 딜리버리 서비스는 주거지 중심지역의 전국 51개 영화관에서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 배민1'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롯데시네마에 팝콘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롯데시네마의 팝콘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3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큰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영화를 보며 먹는 팝콘의 특별한 맛을 많은 분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영화관 팝콘의 특별한 경험을 지속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