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6조 전망..다운사이클 우려는 리스크"

전민 기자 2021. 9. 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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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분기(7~9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6조원으로 컨센서스(15조4000억원)를 3.8% 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이후 반도체 다운사이클에 대한 우려는 향후 주가와 실적에 대한 리스크가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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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분기 대비 41%↑ 9.7조..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
PC판매 감소 전환..수요 대비 공급경쟁 치열
6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진열돼 있다. 2021.9.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3분기(7~9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6조원으로 컨센서스(15조4000억원)를 3.8% 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이후 반도체 다운사이클에 대한 우려는 향후 주가와 실적에 대한 리스크가 될 것으로 봤다.

17일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급격하게 상승한 달러/원 환율, 파운드리 정상화와 스마트폰 판매 회복 등이 실적 호조의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로 반도체는 9조7400억원(전분기 대비 41% 증가), 디스플레이 1조4100억원(전분기 대비 10% 증가), IM 3조7900억원(전분기 대비 17% 증가), CE 8900억원(전분기 대비 16% 감소) 등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반도체는 수급이 양호하며, IM은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가 양호하고 Z폴드3와 Z플립3의 판매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 및 주요 고객사의 신규 모델 주문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4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는 주가와 실적에 리스크"라며 "2020년 이후 IT 수요를 끌어온 PC 판매가 6월 피크를 기록하고 감소로 전환했고, 고객이 보유한 메모리 재고도 정상 수준 이상"이라고 했다.

이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적정 가동률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둔화가 감지되는 수요 대비 메모리 반도체 공급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삼성전자 P2, SK하이닉스 우시 등에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의 생산능력(Capa) 증설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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