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더존비즈온 지분 1.97% 취득..양사 플랫폼 결합

이승현 2021. 9. 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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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더존비즈온 지분 1.97%를 취득한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총 723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혁신적인 금융ㆍ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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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억 규모 전략적 지분투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더존비즈온 지분 1.97%를 취득한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총 723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혁신적인 금융ㆍ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해왔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실시간 회계 및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 등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두 회사는 이번 지분결합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기업금융 시장에서 단순 서비스 연계가 아닌 ‘BaaS(서비스형 뱅킹)’ 차원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선보일 금융ㆍ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은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100% 비대면으로 금융업무와 생산ㆍ재무ㆍ회계 등 비금융 경영관리 활동을 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금융ㆍ비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대상 중저금리 자금지원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음제도 개선과 상거래 기반 자금지원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는 차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금융ㆍ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강력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기업 특화 챌린저 뱅크로 거듭나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기업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lees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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