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반도체, 모든 것 한 나라가 다 갖지 못해..공급망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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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과정에 있어 반도체 등에 대한 산업기술의 보안 문제와 관련해 "반도체 분야에 있어 모든 것을 한 나라나 한 지역이 가지려고 하기 보단 회복력이 있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반도체 공급망의 배제 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효율성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회복 탄력성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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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과정에 있어 반도체 등에 대한 산업기술의 보안 문제와 관련해 "반도체 분야에 있어 모든 것을 한 나라나 한 지역이 가지려고 하기 보단 회복력이 있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미국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와의 화상 대담에서 "반도체가 새로운 기술일 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핵심 전략 분야"라고 전제한 뒤 "모든 나라가 반도체 제조 시설을 현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은 어느 한 나라, 어느 한 지역이 반도체의 모든 공급망을 가질 순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
그는 "우리가 현실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반도체) 공급망은 수십 년에 걸쳐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반도체 공급망의 배제 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효율성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회복 탄력성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우리가 산업정책이나 무역정책과 관련해 공급망을 발전시킬 때 우리가 지속가능성과 안정성, 회복 탄력성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한국과 미국은 보다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고 상호의존적인 파트너"라며 삼성이 반도체나 5G·6G 제품을 만들 때 미국 기업으로부터 최신 기술과 제조 장비를 수입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협력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협력 가능성이 있는 많은 지역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보다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과 관련해선 "아시아·태평양에서의 새로운 무역 규칙을 설정하는 미국의 지도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앞서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CPTPP 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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