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집 걱정 없도록..10년 공공임대 리츠, 5년 조기분양 해달라"

박상길 2021. 9.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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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난을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의 5년 조기 분양을 촉구한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기됐다.

작성자는 "10년 공공임대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한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년 조기 분양을 진행하면 이자 부담 등 손해를 이유로 미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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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좁아지는 내 집 마련의 꿈.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주택난을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의 5년 조기 분양을 촉구한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기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런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 18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해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작성자는 "10년 공공임대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한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년 조기 분양을 진행하면 이자 부담 등 손해를 이유로 미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내년 4월이면 1호 리츠가 조기 분양 가능한 입주 5년이 되어간다"라며 "7개월 남은 시점에서 LH는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을 위해 만든 공공임대라는 대책이 있는 사람들의 투기 목적이 되는 그런 상황에서 하루빨리 5년 조기 분양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또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말이 10년이지 10년 뒤에 분양가가 어떨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에 떨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공공임대주택에 한 번이라도 와봤나. 집 보증금이 7000만원인 집에 1억이 넘는 차가 입주민 스티커 붙여서 돌아다닌다"라며 "돈 없는 사람이 1억원 넘는 차를 운행이 가능할까요. 정책을 정책답게 바꿔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공임대 입주 조건에는 자가용이 약 3700만원이하인 차까지만 입주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년 조기 분양으로 인한 안정된 주거 공간을 만들어달라"라고 덧붙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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