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석 선물로 26만원 지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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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이 올 추석에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추석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예상하는 지출 비용은 평균 2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선물을 하는 직장인들 중 26.6%는 '형식적인 겉치레지만 어쩔 수 없이 한다'고 답했고 '나도 받을 것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6.2%)'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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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남녀 직장인 84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계획"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현금을 제외한 현물을 선물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59.5%가 '선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선물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과일(4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홍삼과 흑마늘 등 건강기능식품(31.0%) ▲참치와 스팸 등 통조림 제품(20.0%) ▲고기 또는 생선류(19.2%) ▲와인이나 전통주 등 주류(11.8%) ▲떡, 견과류 등 먹거리(10.6%) ▲치약과 샴푸 등 생필품 세트(9.0%) 순으로 꼽았다.
직장인들이 추석 선물을 할 대상(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부모님'이 응답률 82.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 댁을 방문하면서 선물을 챙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형제자매(45.8%) ▲회사 상사 및 동료(22.6%) ▲큰집, 작은 집 등 친척(9.8%) 등에게 추석 선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추석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예상하는 지출 비용은 평균 2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은가 질문에 60.8%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선물을 하는 이유는 '명절을 맞아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게 도리기 때문(65.6%)'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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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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