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오경선 2021. 9.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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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엔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며 전해액 시장의 글로벌 개척자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했다"며 "IPO를 통해 다시 한번 엔켐을 널리 알리고 5년 내 세계 1위 전해액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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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주관사 대신증권, 공동주관 신한금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226만2천625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3만5천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678억~792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10월 15~18일 진행되며, 같은 달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상장주관은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사진은 엔켐의 로고. [사진=엔켐]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 생산 전문 기업이다.

2차전지 및 EDLC(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용 전해액과 고기능성 전해액 첨가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엔켐은 글로벌 탑5 배터리 제조업체 중 3개 회사(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에 납품하고 있다.

이에 2018년 총매출의 55.3%였던 수출 비중은 2020년 70.2%로 증가했다. 향후 엔켐은 해외 생산 인프라 확충에 힘쓰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 전해액 개발에서 양산까지 원스탑 솔루션(One-Stop Solution)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점도 엔켐의 경쟁력이다. 자체 첨가제 합성, 정제 설비 및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엔켐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켐은 원재료 내재화를 위해 전해액 핵심 원료인 용매, 리튬염 생산에도 직접 나설 계획이다. 합작법인(JV)를 통해 미국, 유럽 내 용매 및 리튬염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엔켐의 매출액은 2013년 20억원에서 2020년 1천372억원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83%다. 영업이익은 2013년 적자에서 2020년 147억원을 달성했다.

엔켐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해외 지역별 공장 증설 및 설비투자(CAPEX) ▲신규 사업 및 신제품 연구개발 ▲기계장치 및 시설 투자 관련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엔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며 전해액 시장의 글로벌 개척자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했다"며 "IPO를 통해 다시 한번 엔켐을 널리 알리고 5년 내 세계 1위 전해액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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