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재촉하는 꽃무릇 26만 그루, 분당 중앙공원에 '활짝'

이준구 2021. 9. 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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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에 가을을 재촉하는 꽃무릇 26만 여 그루가 활짝 피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시와 축제위원회는 꽃무릇 거리 음악회, 시민 대상 목공 체험, 꽃무릇 화분 만들기, SNS 인증샷 이벤트 등 풍성한 행사를 열었다.

중앙공원 꽃무릇은 추석 연휴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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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새울광장~보도2교 500m 산책로 따라 붉은 물결 장관
6400㎡ 군락지에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 '손짓'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의 꽃무릇 군락지. (사진제공=유원상씨)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에 가을을 재촉하는 꽃무릇 26만 여 그루가 활짝 피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코로나 19 이전인 2년 전만 해도 음악회와 전시회 등 축제가 마련됐다. 시와 축제위원회는 꽃무릇 거리 음악회, 시민 대상 목공 체험, 꽃무릇 화분 만들기, SNS 인증샷 이벤트 등 풍성한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꽃대를 꼿꼿이 올린 26만3000 그루의 꽃무릇이 다시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루었지만 아직까지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은 없다.

꽃무릇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지는 특성이 있기에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고 하여 ‘상사화’라고도 부른다. 자생력도 강해 한 번 뿌리를 내리면 알뿌리가 계속 나뉘어져 군락지를 이루게 된다. 중앙공원 꽃무릇은 추석 연휴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꽃무릇 조성을 기획하고 추진했던 유원상씨는 "중앙공원 꽃무릇 군락지는 성남은 물론 수도권의 명소가 됐다. 이번 추석 연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이곳에 나들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들에게는 더욱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만개한 꽃무릇.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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