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전민기적2 부진, 웹젠 목표가 25%↓..中규제 우려 상존"

박응진 기자 2021. 9. 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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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지난 4월 출시된 신작 게임 전민기적2의 성적이 기대보다 못하다면서 게임 개발업체인 웹젠에 대한 목표주가를 25% 낮춘 4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하향은 전민기적2 흥행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함에 따라 연간 이익 패턴을 상고하저로 조정하며 EPS(주당순이익)를 큰 폭으로 하향한 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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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현대차증권은 지난 4월 출시된 신작 게임 전민기적2의 성적이 기대보다 못하다면서 게임 개발업체인 웹젠에 대한 목표주가를 25% 낮춘 4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하향은 전민기적2 흥행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함에 따라 연간 이익 패턴을 상고하저로 조정하며 EPS(주당순이익)를 큰 폭으로 하향한 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현 주가에서 추가 조정보다는 점진적 우상향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그 이유는 뮤아크엔젤2가 시장에 연착륙하며 하반기(7~12월)에는 전 분기 대비 증익 기조가 지속되고, 2022년 P/E(주가수직비율) 10.4배로 절대적인 밸류 메리트가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중국 당국의 게임 규제 우려가 웹젠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의 36%를 해외가 차지하고, 해외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 규제 강화에 따른 웹젠의 실적 우려가 상존한다"면서 "그러나 웹젠의 사업구조는 웹젠이 제공하는 뮤 IP(지식재산권)로 현지 개발사가 게임을 제작하고, 현지 퍼블리셔가 유통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 사업과 관련된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내자 판호(라이선스)도 신규 발급을 제한하겠다고 한 점은 중국 신작 론칭에 있어서는 일정 지연 등의 형태로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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