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50대 여성 바다에 '풍덩'..여수해경, 신속 출동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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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4시 35분쯤 전남 여수에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만취한 여성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의 북상으로 관내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수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만취한 50대 여성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 신속히 구조했다.
이날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 "바다에서 '여자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인근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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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17일 오전 4시 35분쯤 전남 여수에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만취한 여성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의 북상으로 관내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수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만취한 50대 여성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 신속히 구조했다.
이날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 "바다에서 '여자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인근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구조대를 급파해 물에 빠진 A씨(52·여)를 발견하고 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 시간대 항포구 주변은 해상 추락위험이 높은 만큼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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