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훔친 10대들, 경찰과 도심 추격전..3명은 촉법소년이었다

김지현 기자 2021. 9. 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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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쳐 도심을 질주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으로 10대 청소년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쳐 중랑구까지 약 5㎞를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 3명에 대해선 조사를 마친 뒤 가정법원 소년부로, 나머지 1명은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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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뉴스1


대낮에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쳐 도심을 질주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으로 10대 청소년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14세 미만 촉법소년 3명은 피혐의자 신분으로, 촉법소년이 아닌 1명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촉법소년이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 범법자다. 범법행위를 저질렀으나 형사책임능력이 없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쳐 중랑구까지 약 5㎞를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질주 과정에서 차선을 지키지 않고,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들의 관계는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 3명에 대해선 조사를 마친 뒤 가정법원 소년부로, 나머지 1명은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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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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