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분할 전 매수기회?.. "SK스퀘어 예상 시총 최대 8조"

조승예 기자 2021. 9. 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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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인적 분할을 결정할 주주총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최 연구원은 "분할 전 SK텔레콤의 경영진은 11번가, 우티 등의 사업 확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 비용에 대해 통제를 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모회사와 자회사의 경영진과 이사회간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해 상충 요소가 다분했고 이로 인해 상당히 기묘한 형태의 전략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던 것이 11번가가 직면한 현실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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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인적 분할을 결정할 주주총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유안타증권은 분할 후 SK스퀘어의 예상 시가총액을 6조~8조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사진은 SK타워 전경./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인적 분할을 결정할 주주총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증권가에서는 분할 이후 SK스퀘어가 가치 향상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17일 SK스퀘어에 대해 일반 지주회사의 평가 방식대로 가치를 측정했을때 예상 시가총액을 6조~8조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분할 후 양사의 합산 시가총액 범위는 21조~28조원으로 예상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를 일반 지주회사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상장 자회사 중심으로 NAV(순자산가치) 밸류에이션이 구성된 일반 지주회사와 달리 SK스퀘어는 SK 그룹의 핵심 플랫폼, 콘텐츠 자회사가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를 거치면서 커머스, 모빌리티 등 어느 한 특정 분야에서 SK스퀘어의 자회사가 성과를 보여주기 시작하면 지주업종 내에서도 독보적인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분할 후 SK스퀘어
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인적 분할을 통해 사업 모델에 최적화된 거버넌스로 전환하면서 향후 개별 사업 성과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분할 전 SK텔레콤의 경영진은 11번가, 우티 등의 사업 확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 비용에 대해 통제를 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모회사와 자회사의 경영진과 이사회간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해 상충 요소가 다분했고 이로 인해 상당히 기묘한 형태의 전략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던 것이 11번가가 직면한 현실이었다"고 분석했다. 

11번가는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국내 3위 온라인 커머스 업체로 레벨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 패스에는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무료 배송, 무료 포인트,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웨이브, 플로 등의 추가 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우주 패스의 핵심은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스토어 무제한 무료 배송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배송 대행 서비스는 작은 박스 한 개 기준으로 10~15 달러 내외의 배송비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평가된다. 

최 연구원은 "약 1년~1년 6개월 기간의 글로벌 스토어 운영 후 자체 평가에 의해 일정 결과를 충족하게 되면 아마존은 11번가 지분 30%에 대한 직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스토어의 전략을 리딩 하는 주체는 아마존인데 무료 배송 서비스를 부담할 정도로 아마존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데이터 해석에 기반한 제품 구성의 개선이 동반되면서 해외 직구 시장에서 11번가의 지배력 향상 가능성은 자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태적 상황을 보고 평가절하하는 것은 지나치게 성급하며 1년 간의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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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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