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지명' 양현종, FA 대신 텍사스 잔류 선택.. 트리플A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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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양도지명 된 양현종(33)이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이번 양도지명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택할 수 있었으나 이를 포기하고 텍사스 잔류를 선택한 것이다.
이제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린다.
양현종이 이번 시즌 내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는 보름 남짓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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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양도지명 된 양현종(33)이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양현종이 웨이버를 거쳐 트리플A 라운드락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6일 양도지명 된 뒤 하루 만의 일.
양현종은 이번 양도지명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택할 수 있었으나 이를 포기하고 텍사스 잔류를 선택한 것이다.
양도지명 후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인 이유로는 성적 부진이 가장 큰 이유.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12경기에서 3패와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총 12경기(4선발)에서 35 1/3이닝을 던지며, 홈런을 9개나 맞았다. 또 삼진 25개를 잡는 동안 볼넷 16개를 내줬다. 매우 좋지 않은 내용이다.
이제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린다. 부상 선수 등이 발생할 경우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라운드락은 오는 10월 4일 텍사스와 함께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 양현종이 이번 시즌 내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는 보름 남짓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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