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한항공,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外

박정수 2021. 9. 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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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16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대한항공(003490)=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한진칼(180640)= 한기평은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이번 등급 전망 변경은 한진칼 신인도에 밀접하게 연동된 대한항공의 등급 전망이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된 점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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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6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대한항공(003490)=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화물사업을 통한 이익창출 기조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 여객매출이 급감하면서 외형은 크게 축소됐으나, 화물사업이 실적 하방을 지지하면서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 방역물품 등의 일시적 수요와 이에 기반한 화물부문의 초과이익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봤던 당초 예상과 달리 2021년 들어서도 구조적인 수급불균형과 글로벌 경기부양 효과로 높은 운임과 물동량이 유지. 여객기 운항 정상화 전까지는 근본적인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렵고, 최근 수요기반도 다양화되고 있어 당분간 화물사업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이러한 화물부문의 견조한 이익창출 기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업기반의 불확실성을 상당수준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 자구계획 이행 등을 통해 업황 침체를 감내할 재무완충력을 확보. 화물사업의 영업현금흐름 창출과 자산매각 등의 자구계획을 통해 적정 수준의 현금유동성을 유지하고 있고, 회복된 자본시장 접근성과 정책적 지원의 활용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업황 침체를 감내할 수 있는 재무완충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 지난해 유상증자와 사업부 매각 등으로 2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데 이어 2021년 3월에도 아시아나항공 인수금액(1조8000억원)을 크게 초과하는 3조3000억원의 유상증자로 추가 유동성을 확보. 서울시와의 이견으로 진행이 더디던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의 매각도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반적인 차입금 규모가 축소됐고, 잠재채무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재무안정성 개선에 기여.

△한진칼(180640)= 한기평은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이번 등급 전망 변경은 한진칼 신인도에 밀접하게 연동된 대한항공의 등급 전망이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된 점을 고려. 다만 재유행이 반복되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 변수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향후에도 모니터링을 이어갈 필요가 있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서도 원활한 거래 진행 여부와 계열 편입 이후 사업 및 재무적 영향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볼 계획.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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