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무위사 '조선 3대 수륙대재' 25일 4번째 봉행

조근영 2021. 9. 17.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년고찰 전남 강진 무위사는 극락보전 앞마당에서 '제4회 강진 월출산 무위사 수륙대재'를 25일 봉행한다.

무위사 수륙대재는 무위사 법오 주지스님의 노력으로 조선 세종 때부터 수륙재를 행했다는 역사적 근거를 찾아 2018년부터 봉행해 오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동해 삼화사, 서울 진관사 등과 함께 3대 수륙대재로 인정받았지만 무위사만 아직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위사 [전남 강진구 제공]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천년고찰 전남 강진 무위사는 극락보전 앞마당에서 '제4회 강진 월출산 무위사 수륙대재'를 25일 봉행한다.

수륙재는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숨진 이들을 위령하고 천도해 극락왕생을 바라는 의식이다.

무위사 수륙대재는 올해로 네 번째로 시련과 번뇌를 씻겨주는 관욕의식과 괘불이운, 상단 불공 등의 의식으로 진행된다.

무위사 법오 주지스님은 17일 "무위사 수륙대재 봉행으로 코로나19 소멸과 하늘과 땅, 죽은자와 산자 등 모든 존재가 소통해 행복하고 지혜로운 나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무위사 수륙대재는 무위사 법오 주지스님의 노력으로 조선 세종 때부터 수륙재를 행했다는 역사적 근거를 찾아 2018년부터 봉행해 오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동해 삼화사, 서울 진관사 등과 함께 3대 수륙대재로 인정받았지만 무위사만 아직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1430년 세종 12년 지어진 무위사 극락보전은 세종이 조선 태조와 태종에 의해 희생된 고려 왕조와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해 건축됐다.

지난해 수륙대제 모습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 무위사는 국보 제13호인 극락보전을 비롯해 무위사 아미타여래삼존벽화(국보 제313호), 무위사 선각대사탑비(보물 제507호) 등 모두 7개의 문화재를 가진 문화재의 보고다.

한편, 무위사는 다음 달 15일 '수륙대재 무형문화재 조사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선시대 대표적 국행 수륙대재를 시행했던 무위사의 역사, 문화적 변천과 배경 등을 규명해 지방·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발판을 삼기 위해 마련했다.

chogy@yna.co.kr

☞ "사촌 친구가 백신 맞고 성기능 불구" 팝스타 SNS에 발칵
☞ 아파트서 부패한 채 발견된 60대 여성 시신…타살인가
☞ 서울 딸한테 묻어온 코로나…옥천 일가족의 쓸쓸한 추석
☞ '우리도 다 드려요'…경기도 외 지원금 100% 주는 지역들 어디?
☞ 아빠찾아 삼만리…홀로 아프간 탈출한 3세 꼬마의 해피엔딩
☞ "앞날에 좋은 일 기원"…영국 여왕, 김정은에 축전 보낸 이유는
☞ 애벌레 먹방 대박났다…22살 아마존 원주민 여성에 600만명 열광
☞ '풍경 사진이 단서' 수로에 빠진 50대 8시간 만에 구조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미성년 두 딸 200회 성폭행해 임신·낙태…40대 아빠에 징역30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