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스' 홍현석, UECL 데뷔전 치렀다..LASK는 기분 좋은 승리

하근수 기자 2021. 9. 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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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유스 출신의 홍현석(22)이 유럽대항전 데뷔에 성공했다.

안드레아스 빌란트 LASK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홍현석을 우측 공격수로 배치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LASK의 선발 공격수 3명 가운데 홍현석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6.7점을 부여했다.

LASK의 중요 옵션으로 거듭난 홍현석은 팀의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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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울산 현대 유스 출신의 홍현석(22)이 유럽대항전 데뷔에 성공했다. 소속팀 LASK 린츠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LASK 린츠는 1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헬싱키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HJK 헬싱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SK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조 2위에 위치했다.

현대고등학교 출신의 홍현석은 2018년 울산에 입단했다. 입단 직후 독일 3부 리그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난 홍현석은 이후 지난해 LASK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1-22시즌 개막 이후 홍현석은 꾸준히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헬싱키전 선발 명단에 포함된 홍현석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함께 유럽대항전 데뷔의 꿈을 이뤘다. 앞서 홍현석은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세인트 존스톤전에도 출전했지만 본선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안드레아스 빌란트 LASK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홍현석을 우측 공격수로 배치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LASK는 이른 시간 다리오 마레시치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다. 헬싱키는 볼 점유율을 쥔 채 주도권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장면까지 만들진 못하며 고전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LASK는 5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종료 직전 크리스토프 몬세인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홍현석은 5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 아웃됐다. 본래 중앙 미드필더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기에 익숙지 않은 포지션이었지만 홍현석은 큰 실수 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LASK의 선발 공격수 3명 가운데 홍현석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6.7점을 부여했다.

유럽에 진출한 뒤 1군 무대를 밟은 홍현석은 유럽대항전 데뷔에도 성공했다. LASK의 중요 옵션으로 거듭난 홍현석은 팀의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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