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태풍 '찬투' 제주·남해안 직접 영향권

배혜지 입력 2021. 9. 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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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는 지금 서귀포 남쪽 약 7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 중입니다.

태풍은 오후에 남해상을, 저녁 무렵에는 대한해협을 지나 일본으로 향하겠습니다.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제주가 가장 먼저 직접 영향권에 들었고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충북 영동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태풍의 전면에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충북 영동과 제주 북부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거센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전까지 제주에는 시간당 50~80mm 이상, 경남해안에는 시간당 30~50mm가 넘는 비가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제주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경남 해안에도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요.

충청과 경북에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1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바람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에서는 강풍 때문에 가로수나 가로등이 쓰러지는 피해가 있었는데요.

오늘까지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미터 안팎의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겠습니다.

해상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물결이 최고 8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선착장이나 양식장에서는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 : 이주은)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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