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소매판매 호조-고용 부진 교차

신기림 기자 2021. 9. 1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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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엇갈린 지표에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1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3.07포인트(0.18%) 하락해 3만4751.32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예상을 깨고 크게 선전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는데, 다우존스 집계 전월비 0.8% 감소와 정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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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엇갈린 지표에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1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3.07포인트(0.18%) 하락해 3만4751.3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95포인트(0.16%) 내려 4473.75로 체결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0포인트(0.13%) 올라 1만5181.92로 거래를 마쳤다.

◇ 소매판매 예상깨고 0.7% 증가

이날 증시는 혼재된 지표에 엇갈렸다. 소매판매는 예상을 깨고 크게 선전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는데, 다우존스 집계 전월비 0.8% 감소와 정반대였다.

하지만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33만2000건으로 예상 32만건을 상회해 다소 부진한 고용상황을 시사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드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소매판매는 확실히 긍정적 뉴스였다"며 "많은 이들이 예상과는 달리 소매판매가 크게 둔화하는 일은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아직 경제는 한 걸음 물러날 때마다 두 걸음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줬다"고 덧붙였다.

◇美 국채금리-달러 상승

미 국채수익률이 오르며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 종목을 압박했고 달러 강세는 수출 종목을 끌어 내렸다. 아마존닷컴이 0.4% 오르며 나스닥을 소폭이지만 끌어 올렸다. 경기에 민감한 운송과 반도체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하락했는데, 소재가 1.09% 내려 가장 많이 떨어졌다. 재량소비재는 0.44%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의류업체 갭은 1.6% 올랐다. 전자상거래업체 엣시와 럭셔리 악세사리업체 테이페스트리는 각각 3.1%, 1.9%씩 상승했다. 자동차 포드는 1.4% 올랐다. 인기차종 F-150 전기픽업트럭의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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