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잔여백신 2차접종 가능..접종 간격도 줄어
[앵커]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이란 정부 목표가 곧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접종 완료율이 낮아 걱정이었는데, 방역당국은 오늘(17일)부터 잔여백신을 2차 접종에 활용한단 계획입니다.
접종 완료자를 빠르게 늘려 델타 변이에 대응하겠단 구상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잔여백신을 예약해 접종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잔역백신으로 1차 접종까지만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2차 접종도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네이버와 카카오 앱 등을 이용하거나 접종받기 편한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면 됩니다.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 경우 1, 2차 접종 간격도 짧아집니다.
1차 접종 이후 화이자는 3주가 지난 뒤에, 모더나는 4주 이후 가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4주만 지나면 잔여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오는 28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 들어가 8주가 기본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간격을 최대 4주까지 당길 수 있게 됩니다.
빠르게 접종 완료율을 높여 델타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접종 완료율을 델타 변이의 확산이라든지 접종 완료율에 대한 제고 이런 부분들을 더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40%대를 보이고 있는 접종 완료율은 의료기관들이 다시 문을 여는 추석 연휴 이후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 500만명에 대해 18일부터 다시 사전 예약을 받기로 했습니다.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고, 이들은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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