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미접종 500만명 내달 1일부터 접종.. 잔여 백신으로 2차도 허용

김태주 기자 2021. 9. 17. 05: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18~30일까지 예약받아

아직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18세 이상 약 500만명은 다음 달 1일부터 백신을 맞을 기회가 생긴다. 또 17일부터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한 당일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오는 10월 1~16일 전국 동네 병·의원(위탁 의료 기관)을 통해 미접종자 5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되, 본인 차례가 돌아와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은 마지막 순위에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한 바 있다. 접종 희망자는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예방접종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된다.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한 당일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잔여 백신은 1차 접종 시에만 예약과 접종이 가능했다.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기존 6주인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을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까지 줄일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4주 후부터 2차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전국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된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도 문을 열고 진단 검사를 시행한다. 의료 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응급실 운영 기관 507개소는 추석 연휴 기간(18~22일)에도 24시간 진료하기로 했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대부분의 민간 의료 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2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 보건 의료 기관 234곳은 진료를 계속한다. 선별진료소 368곳과 임시 선별검사소 141곳도 문을 열고 코로나 검사를 이어간다.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를 안내받으려면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에서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복지부는 “코로나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하면 선별진료소를, 증상이 없지만 불안감으로 검사받고 싶으면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