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동료들 세 번째 후원금.. 암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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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54)이 한국방송코미디협회로부터 후원금 100만원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방송코미디협회에서 병원 치료비에 보태라고 조금 전 100만원을 보내주셨다. 벌써 세 번째"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엄영수는 앞서 후배 김철민을 위해 몇 차례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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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54)이 한국방송코미디협회로부터 후원금 100만원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방송코미디협회에서 병원 치료비에 보태라고 조금 전 100만원을 보내주셨다. 벌써 세 번째”라고 밝혔다. 이어 “엄영수 회장님 그리고 코미디언 선후배님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끝까지 암과 싸워 이겨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엄영수는 앞서 후배 김철민을 위해 몇 차례 후원금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 6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김철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김철민을 아낀다”며 “김철민이 열심히 버텨 나가고 있다. (병원에) 자주 못가서 미안하다. 추석에는 많은 분들과 가겠다”고 말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같은 해 11월 치료를 목적으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결국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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