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人'

박돈규 기자 2021. 9. 1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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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74)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었다. 영화 ‘미나리’의 할머니 연기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 배우 스티븐 연 등과 함께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유리천장을 뚫은 그는 유쾌한 입담으로도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스티븐 연은 타임에 실린 추천사에서 “윤여정만큼 자신감 있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아카데미 수상으로 세계가 그녀를 더 잘 알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윤여정은 선정 소식에 “내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해였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나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함께 100인에 뽑혀 놀랐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임이 선정한 '2021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든 윤여정 /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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