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현대중공업, 오늘 코스피 입성.. '따상' 가능할까

조승예 기자 2021. 9. 17. 0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오늘(17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일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를 결정한 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5만2000~6만원)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사진=장동규 기자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오늘(17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일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를 결정한 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5만2000~6만원)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836대 1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2대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이다.

일반 청약에서는 56조562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중복청약 금지 이후 공모를 진행한 기업 중 카카오뱅크(58조302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고(故)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1972년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업체다. 설립 13년만인 1985년 세계 1위로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최대 주주다. 지난해 매출액 8조3102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당기순손실 431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바라보는 주가 전망도 밝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예상하며 업종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주당 순자산가치) 6만5815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1.34배(동종업계 평균 10% 할증)를 적용했다"면서 "할증의 근거는 엔진 가치 2조원, 가시적인 부유식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진출, 수주 호황기에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최다 도크"라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평균(PBR 1.1배) 대비 저렴하게 상장된 점도 투자포인트다. 현대중공업의 공모 가격은 PBR(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정됐으며 상장가격은 PBR 0.8~0.9배 수준이다. 국내에 상장된 전체 국내 조선업체들의 지난달 밸류에이션 평균(1.01배)과 비교하더라도 14~24% 저렴하다.

최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수주 전망, 그리고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상장 이후에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면서 "조선주는 과거부터 수주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연동되는 경향이 있고 연말까지 카타르 LNG 본계약 등 추가 수주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박엔진 등 핵심 기자재를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다"면서 "하반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머니S 주요뉴스]
"촬영하다 방 잡는 경우 비일비재"… 허이재 옹호
"너무 아슬아슬해"… 씨엘, 노출이 심한 거 아니오?
"헉 뭐야"… 슈주 탈퇴' 강인, 여자로 전환 '충격'
"개미허리 인증"… LG 치어리더, 수영복 몸매 '환상'
"이 얼굴이 51세?"… 고현정 미모 美쳤다
"아버지가 120억대 CEO?"… 인교진, 현실판 재벌2세
김구라 아들 그리, 치킨광고로 빚 다 갚았다?
"3억 넘는 수익"… 이영지 횡령 유혹 극복한 사연
"4년동안 거식증·폭식증"… 권진아, 극단적 다이어트
"이렇게 귀엽다웅!"… 임영웅, 11월 공식 굿즈 나온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