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강원 화폐 순 발행액 180억 넘게 감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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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영향 속 명절 모임제한 조치와 비 현금 중심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는 가운데 강원지역 현금 등 화폐 순 발행량이 180억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지역 금융기관 등에 따르면 추석 명절 전 10영업일인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은행이 조사한 도내 순 발행 화폐규모는 117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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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 재난지원금 지급·명절 모임제한 조치 등 원인 분석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영향 속 명절 모임제한 조치와 비 현금 중심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는 가운데 강원지역 현금 등 화폐 순 발행량이 180억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지역 금융기관 등에 따르면 추석 명절 전 10영업일인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은행이 조사한 도내 순 발행 화폐규모는 117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1359억 원)보다 181억 원(13.3%) 줄어든 규모다.
이처럼 전년대비 화폐의 발행량이 줄어든 것은 대체로 금융기관의 화폐 발행 요청 수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역 내 각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현금 수량이 넉넉할 경우 한국은행으로 요청되는 화폐 발행량이 평년대비 줄어들 수 있다.
명절을 앞두고 이 같은 추이가 나타난 원인 중 하나가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으로 비춰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올해 추석은 전년보다 강화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모임을 위한 이동제한 권고 수준의 조치가 이뤄졌던 반면 올해 추석은 백신접종자를 포함, 특정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석을 앞두고 지급된 정부의 재난지원금 활용으로, 현금 이용량을 줄게 하는 효과도 있다는 평가가 있다.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이 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와 지역상품권 등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만큼, 현금 이용량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시각이다.
도내 한 금융기관 종사자는 “현금 사용량이 복합적인 문제로 줄 수 있겠지만, 특히 올 추석 코로나19에 따른 모임제한 조치가 전년 명절보다는 강화한 수준이어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금융기관 종사사는 “재난지원금도 그 영향 중 하나로 짚을 수 있는데, 명절 전 재난지원금 공급으로, 명절 현금 수요 시간과 양을 줄이는 효과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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