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18~22일 연휴 임시 개방

철원/정성원 기자 2021. 9. 17.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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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은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일반에 한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산 폭발로 형성된 화산 강으로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철원에서 시작해 경기도 포천과 연천에 이르는 총연장 119km 탐방로 중 철원 구간은 43km로, 이번에 개방하는 곳은 갈말읍 순담계곡 매표소 일원 1km 구간이다. 잔도와 구름다리 등을 설치해 허공을 걷는 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철원군은 안전 관리를 위해 하루 17회에 걸쳐 30분 간격으로 300명씩 무료로 입장시킬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다음 달에는 철원 43km 전 구간이 정식 개통해 한탄강의 비경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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