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날씨] 태풍 '찬투' 제주 남해안 직접 영향권
배혜지 입력 2021. 9. 17. 04:29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태풍이 점차 다가오면서 제주는 오늘 아침이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이후에는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후에는 남해상을, 저녁 무렵에는 대한해협을 지나가겠습니다.
제주는 지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레이더영상을 보면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보이죠.
지금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전까지 제주에는 시간당 50~80mm 이상, 경남해안에는 시간당 30~50mm 이상의 비가 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앞으로 제주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경남 해안에도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요.
충청과 경북에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1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바람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에서는 강풍 때문에 가로수나 가로등이 쓰러지는 피해가 있었는데요.
오늘까지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미터 안팎의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겠습니다.
해상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물결이 최고 8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강원 영동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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