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7개 시군, 자체 재난지원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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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정부의 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잇따라 결정하고 있다.
16일 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삼척, 정선, 양구, 화천, 인제, 철원, 홍천 등 7개 시군이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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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0만∼25만원씩 지급
강원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정부의 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잇따라 결정하고 있다.
16일 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삼척, 정선, 양구, 화천, 인제, 철원, 홍천 등 7개 시군이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척시는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5695명(전체의 8.89%)에게 1인당 25만 원씩 삼척사랑카드 또는 삼척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하고 시비 14억2375만 원을 긴급 편성했다.
정선군은 정부 지원 대상 제외자 2500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정선아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군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인제군과 화천군, 양구군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군민들에게 1인당 25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철원군은 정부 지원 제외 대상인 3200여 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철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홍천군은 국민지원금과 별도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지원금을 받는 군민은 1인당 45만 원을 받는 셈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지난해 모든 군민에게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40만 원의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을 지급해 지역경제가 극도의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자체 재난지원금을 통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계층 및 세대 간 위화감을 불식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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