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옐리치, 입장권 1만장 팬 위해 풀었다

김배중 기자 2021. 9. 17.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출신 크리스천 옐리치(30·밀워키·사진)가 통 큰 팬 서비스를 펼쳤다.

밀워키는 16일 "옐리치가 21∼24일 안방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에 총 1만 장의 티켓을 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옐리치는 2018시즌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NL MVP에도 오른 밀워키의 간판 외야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 1위로 가을야구 진출 유력
안방 4연전에 팬들 초대하기로
구입비용 2억5700만원 달할 듯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출신 크리스천 옐리치(30·밀워키·사진)가 통 큰 팬 서비스를 펼쳤다.

밀워키는 16일 “옐리치가 21∼24일 안방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에 총 1만 장의 티켓을 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옐리치도 구단을 통해 “팬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못 거뒀을 거다.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구입 비용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밀워키의 안방 아메리칸패밀리필드 외야석 티켓 가격(22달러)을 기준으로 삼아도 22만 달러(약 2억5700만 원)에 이른다.

NL 중부지구 밀워키는 16일 현재 89승 57패로 지구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종료까지 1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세인트루이스(76승 69패)에 12.5경기 차로 앞서 지구 우승이 유력하다.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로서는 4연전을 앞두고 벌인 옐리치의 도발이 달갑지 않다.

옐리치는 2018시즌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NL MVP에도 오른 밀워키의 간판 외야수다. 올 시즌 타율 0.249 8홈런 45타점으로 한 풀 꺾였지만 화끈한 팬 서비스로 팬들을 웃게 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