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소매 판매 깜짝 증가에도 투자 심리 악화

노자운 기자 2021. 9. 1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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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달 소매 판매가 예상과 달리 급증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음에도,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는 살아나지 않는 모양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8월 소매 판매가 7월보다 0.7%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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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달 소매 판매가 예상과 달리 급증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음에도,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는 살아나지 않는 모양새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오후 12시 25분(현지 시각)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7.92포인트(0.4%) 내린 3만4676.4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0.87포인트(0.47%) 내린 4459.83을 기록 중이다. 성장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57.85포인트(0.38%) 하락한 1만5103.68을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페이스북 등 대형주들의 주가가 모두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8월 소매 판매가 7월보다 0.7% 늘었다고 밝혔다. 당초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전월 대비 0.7% 감소를 전망했었다.

특히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개월 사이 최대 증가율이다.

한편, 오는 21~22일(현지 시각)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있다. 미국 중앙은행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전세계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려 있는 만큼, 이번 FOMC에서는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신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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