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연휴 감염병·재난 안전관리대책 수립 추진

이보람 2021. 9. 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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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대비 안전관리대책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재난 안전사고 대비·대응 관리, 특별방역 대책 및 응급진료체계 운영, 감염병 확산 방지, 추석 연휴 대비 화재 안전관리 등 총 14개 분야다.

연휴기간 안전관리 소홀 등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과 KTX울산역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의 안전사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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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건환경연구원,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가동
울산소방본부, 특별경계근무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대비 안전관리대책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재난 안전사고 대비·대응 관리, 특별방역 대책 및 응급진료체계 운영, 감염병 확산 방지, 추석 연휴 대비 화재 안전관리 등 총 14개 분야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고향·친지와 관광지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25곳을 대상으로 출입 명부, 발열검사, 휴게공간 폐쇄 여부 등을 점검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선 종사자 백신접종 현황, 경매참가자 방역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전통시장 48곳, 대형판매시설 12곳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옹벽 균열 및 지하침하 등 구조물 위험 여부, 위험안내표지·비상연락망 정비상태, 안전교육·훈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추석 연휴 임시선별검사소 6곳을 운영하는데 21일 추석 당일에는 종합운동장, 문수축구경기장,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 등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식중독, 가축 전염병 감시를 강화하고자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비상대응반은 보건, 환경, 동물 등 8개 분야 76명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추석 연휴 내내 24시간 비상근무로 진행된다. 검체량이 급증하면 추가 인력을 편성·투입해 연휴기간 차질없이 방역 체계가 가동되도록 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사고와 환경오염사고에 대응 하기 위한 비상근무가 이뤄진다.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및 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대응상황반도 운영된다.

울산소방본부도 연휴기간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안전관리 소홀 등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과 KTX울산역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의 안전사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울산에서는 화재 20건, 구조출동 216건, 구급출동 663건이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69.2%로 가장 많았다.

또 연휴기간 일어나기 쉬운 벌 쏘임, 산악사고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서비스를 제공하고, 빈집 화기제거, 가스차단 등 생활민원에 대해서도 안전 조치 서비스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분야별로 여느 때보다 더 꼼꼼하고 빈틈없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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