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PTPP 가입 신청..미국도 복귀 가능성
이은택기자 2021. 9. 17. 0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정식으로 신청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을 견제하고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CPTPP는 원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란 명칭으로 추진됐다.
2005년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가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동반자 협력체제'라는 이름으로 무역장벽 철폐를 시작했고, 2008년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에서 미국도 본격적으로 교섭에 참여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정식으로 신청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을 견제하고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협정 가입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한국으로선 향후 미중 통상갈등이 재점화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CPTPP 가입 신청서를 이 협정의 기존 회원국인 뉴질랜드에 제출했다. 로이터는 “중국은 미국이 이탈한 TPP에 가입해 영향력을 키우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CPTPP는 원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란 명칭으로 추진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역 관세를 없애고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기구다. 2005년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가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동반자 협력체제’라는 이름으로 무역장벽 철폐를 시작했고, 2008년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에서 미국도 본격적으로 교섭에 참여했다. 이어 2010년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페루 호주, 2011년 멕시코 캐나다, 2013년 일본의 참여가 확정되면서 TPP의 틀이 갖춰졌다.
참여국 중 주요 국가인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TPP 구축이 진행되던 와중,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TPP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이 탈퇴했다. 미국이 빠진 총 11개국은 원래 추진했던 무역 조항들 중 일부를 보류하고 명칭을 CPTPP로 바꿔 출범시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영국, 태국도 CPTPP 참여를 추진 중이다. 한국도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내 경제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미국도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PTPP 참여국의 총 경제 규모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한다. 여기에 미국, 영국, 중국, 한국을 합치면 세계 GDP의 절반을 넘어선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CPTPP 가입 신청서를 이 협정의 기존 회원국인 뉴질랜드에 제출했다. 로이터는 “중국은 미국이 이탈한 TPP에 가입해 영향력을 키우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CPTPP는 원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란 명칭으로 추진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역 관세를 없애고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기구다. 2005년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가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동반자 협력체제’라는 이름으로 무역장벽 철폐를 시작했고, 2008년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에서 미국도 본격적으로 교섭에 참여했다. 이어 2010년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페루 호주, 2011년 멕시코 캐나다, 2013년 일본의 참여가 확정되면서 TPP의 틀이 갖춰졌다.
참여국 중 주요 국가인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TPP 구축이 진행되던 와중,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TPP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이 탈퇴했다. 미국이 빠진 총 11개국은 원래 추진했던 무역 조항들 중 일부를 보류하고 명칭을 CPTPP로 바꿔 출범시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영국, 태국도 CPTPP 참여를 추진 중이다. 한국도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내 경제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미국도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PTPP 참여국의 총 경제 규모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한다. 여기에 미국, 영국, 중국, 한국을 합치면 세계 GDP의 절반을 넘어선다.
이은택기자 nab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0초 만에 65만 원”…빨간불에 직진한 車 줄줄이 과태료[영상]
- 수술 끝낸 환자 또 마취해 성추행한 의사…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 BTS 정국, 친형에 ‘40억’ 용산아파트 증여
- “감옥이 차라리 낫다” 코로나 생활고에 29년만에 자수한 탈옥수
- 두 발 뒤집힌 채 태어난 강아지, 수술 끝 ‘감격의 네 발’ (영상)
- 통일부, ‘文대통령 실명 비난’ 김여정에 “예의 지켜라”
- ‘英 여왕의 축전’ 처음으로 공개한 北…외신, 공개 시점 주목
- 무서워서 신고하겠나…신고자 신상정보 캔 ‘불법 주차’ 차주
- “잼이라도 발라진 줄”…달랑 3장 ‘김연경 식빵’ 가격 논란
- 경기도, 재난지원금 제외 ‘상위 12%’에 10월1일부터 25만원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