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의 정수' 벤츠 S 클래스..제네시스 G90 판매량 넘었다

장우진 2021. 9. 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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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상위 모델 S 클래스가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리며 제네시스 G90 판매량을 넘어섰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 S 클래스는 올 1~8월 기간 6738대(마이바흐 모델 포함)가 판매돼, 같은 기간 제네시스 G90 판매량(4017대)를 2700여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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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S 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S 클래스 실내. 벤츠 홈페이지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상위 모델 S 클래스가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리며 제네시스 G90 판매량을 넘어섰다. 다만 제네시스도 연내 G90 신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플래그십 모델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 S 클래스는 올 1~8월 기간 6738대(마이바흐 모델 포함)가 판매돼, 같은 기간 제네시스 G90 판매량(4017대)를 2700여대 앞섰다.

S 클래스는 작년 1~8월 4423대가 팔려 G90(6496대)보다 2000대 이상 덜 팔렸지만, 지난 5월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 효과로 1년 새 52% 판매량이 늘며 플래그십 세단 시장을 주도했다.

신형 S 클래스에는 실시간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헤드램프 밝기를 조절해주는 디지털 라이트가 최초로 적용됐다. 또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자동으로 돌출되는 플러시 도어 핸들도 새로 적용됐다. 계기반에는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해 졸음운전 등 위험을 감지해주는 기능이 탑재됐고, 센터에는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S 580 4매틱 모델의 뒷좌석의 경우 쇼퍼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이는 온열 기능이 포함된 럭셔리 헤드 레스트(머리받침) 쿠션과 기존보다 50㎜ 길어진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한 등받이가 적용된다. 2열 중앙 암레스트(팔걸이)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PC가 장착됐으며, 2열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가 적용된다.

이 밖에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는 조향각이 최대 10도까지 나와 유턴 시 회전 반경을 E클래스 수준으로 좁혀준다. 고속주행에서는 차량의 스티어링 조작을 도와줘 주행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지난 4월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국 출시 행사에서 "더 뉴 S 클래스는 비할 데 없는 안락함과 기술적 우수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차원이 다른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럭셔리의 정수"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도 연내 G90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플래그십 세단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차종을 제외한 플래그십 모델의 올 1~8월 판매량의 경우 기아 K9 4318대, BMW 7시리즈 1956대, 포르쉐 파나메라 742대, 아우디 A8 727대, 렉서스 LS 164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91대 등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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