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일 만에 3안타' 류지혁, "4번 부담없다! 4번째 나오는 타자일 뿐" [대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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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류지혁이 득점권 상황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지혁은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6-5 승리에 이바지했다.
4번 1루수로 나선 류지혁은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5회 1사 만루서 삼성 선발 이재희에게서 우전 안타를 빼앗았다.
류지혁은 6회 2사 1,3루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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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KIA 류지혁이 득점권 상황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지혁은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6-5 승리에 이바지했다.
4번 1루수로 나선 류지혁은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5회 1사 만루서 삼성 선발 이재희에게서 우전 안타를 빼앗았다. KIA는 5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류지혁은 6회 2사 1,3루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려 쐐기 득점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류지혁은 경기 후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특별히 구종이나 코스를 노리지는 않았고 제 타이밍에만 맞춰 친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운 좋게 안타로 연결되었고 결승타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타격감이 좋아 타순도 올라가고 결과도 나오는데 딱히 기술적인 변화를 준 것은 없고 타격 싸이클이나 컨디션이 좋은 때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지혁은 또 “요즘 종종 4번 타자로 출전하는데 따로 부담감은 없고 그저 4번째 나오는 타자로 생각하고 출루나 좋은 타구를 만든다는 생각만 하고 타석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1일 수원 KT전 이후 462일 만에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낸 그는 “올 시즌 첫 3안타인데 앞으로도 오늘 같이 많은 안타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멋진 타격을 보여주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류지혁의 활약을 칭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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