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안 빌려줬다고.."못생기고 뚱뚱해" 편의점 막말女 '실형'

이보배 2021. 9. 16. 2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대폰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주에게 막말을 하며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4일 새벽 3시께 제주 서귀포시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주 B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징역 6개월
휴대폰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주에게 막말을 하며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휴대폰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주에게 막말을 하며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4일 새벽 3시께 제주 서귀포시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주 B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 당했다. 

4시간 뒤인 오전 7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다시 편의점을 찾아온 A씨는 B씨에게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렸다. 그는 B씨에게 "얼굴도 못생기고 뚱뚱해서 남자도 못 만난다"는 등 막말을 쏟아냈다. 

이후 오전 8시50분께 다시 편의점에 나타나 맥주 4병을 구입하면서 B씨를 향해 "관리비를 비싸게 받는다"고 소리치며 소란을 피웠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했지만 동종 범죄로 복역한 후 누범 기간 중임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특히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도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와 함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