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슬의생2' 유연석♥신현빈 유학 결정..정경호, 곽선영과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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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 안정원(유연석 분), 장겨울(신현빈 분)은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안정원, 장겨울 역시 사랑을 키웠다.
이 가운데 안정원은 전공 분야를 더 알고 싶다며 1년간 미국 유학을 떠날 것이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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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슬의생2'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 안정원(유연석 분), 장겨울(신현빈 분)은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김준완(정경호 분)은 이익순(곽선영 분)과 다시 만나게 됐다.
돌고 돌아 연인이 된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는 함께해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병원에서 닭살 돋는 애정 행각을 시도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채송화는 믿지 않았던 양석형(김대명 분)에게 진짜 이익준과 사귄다고 알렸다. 양석형 역시 추민하(안은진 분)와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채송화는 진심으로 축하했다.
안정원, 장겨울 역시 사랑을 키웠다. 장겨울은 조심스럽게 하루만 시간을 내 달라며 "엄마가 식사 한번 하고 싶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딸이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당장 밥 먹자고 하신다"라는 얘기에 안정원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추민하는 양석형과 헤어지기 아쉬워 손을 꼭 잡았다.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 헤어지기 싫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양석형은 "너 나를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걱정했다.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됐는지 몰라도 저는 오래됐다"라고 고백했다. 양석형은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다가갔고, 둘은 진한 키스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날 이익준, 안정원, 김준완, 양석형, 채송화까지 99즈는 모두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일했다. 위급한 상황에 힘든 수술도 도맡아 지칠 법도 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이겨냈다.
이 가운데 안정원은 전공 분야를 더 알고 싶다며 1년간 미국 유학을 떠날 것이라 선언했다. 장겨울과 함께 가겠다는 말에 모두가 놀랐다. 안정원은 "소장 이식 더 공부하고 싶다. 지금 아니면 못 갈 것 같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친구들은 아쉬워했지만 그의 마음을 이해했다.
김준완은 이익순의 부대를 찾아갔다. 달려 나온 이익순은 "설마 나 보러 온 건 아니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준완은 "아니야"라더니 "짜장면 먹으러 왔어"라고 답했다. 이익순은 눈물을 흘렸다. 김준완은 조용히 그를 끌어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병원에서 일하던 99즈는 하늘이 예쁘다며 한 곳을 바라봤다. 채송화가 "어릴 땐 몰랐는데 참 예쁘다"라고 하자, 이익준이 "왜 그런 줄 알아?"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퇴근 시간이잖아, 집에 갈 수 있으니까 좋은 거야"라며 마지막까지 너스레를 떨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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