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4안타 호잉, "나도 투수들 정보가 있다. 감 끌어올릴 것"

노재형 2021. 9. 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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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KT는 16일 수원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호잉의 맹타를 앞세워 7대4로 승리했다.

호잉이 4안타를 날린 것은 후반기 KT 입단 후 처음이며 한화 이글스 시절이던 2019년 7월 1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KT는 이어진 2회말 김민혁 신본기의 연속안타, 제라드 호잉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말 안타 5개를 묶어 4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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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2루 KT 호잉이 역전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9.16/

[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T 위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KT는 16일 수원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호잉의 맹타를 앞세워 7대4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3연승이 중단된 KT는 이날 롯데를 꺾음으로서 또다시 연패를 면했다. 지난 8월 10~13일, 후반기 첫 3연전서 키움 히어로즈에 3연패를 당한 뒤 한 번도 연패가 없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4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과 불펜 지원을 받아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엄상백은 2회에만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했다.

호잉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호잉이 4안타를 날린 것은 후반기 KT 입단 후 처음이며 한화 이글스 시절이던 2019년 7월 1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롯데는 2회초 엄상백을 두들겨 4점을 먼저 뽑았다. 선두 안치홍의 볼넷,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정 훈이 엄상백의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나승엽이 우중간 홈런으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시즌 21호, 롯데 시즌 4호, KBO리그 통산 1068호 연속타자홈런.

KT는 이어진 2회말 김민혁 신본기의 연속안타, 제라드 호잉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말 안타 5개를 묶어 4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황재균과 강백호의 연속안타, 장성우의 중전적시타, 김민혁의 2타점 좌중간 2루타가 터졌고 계속된 2사 2루서 호잉이 우측 적시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7회말에도 김민혁의 2루타와 호잉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7-4로 달아났다. KT는 불펜진도 승리에 큰 몫을 했다. 박시영 이대은 주 권 김재윤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9회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7세이브를 따냈다.

타율을 1할8푼9리에서 2할1푼7리로 높인 호잉은 경기 후 "타격은 잘 될 때도, 안될 때도 있다. 계속 훈련을 하면서 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야구선수로서 압박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 압박감이 나를 더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달 넘게 부진이 이어진 부분에 대한 설명이다.

이어 호잉은 "안타를 하루에 1개씩 기록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팀에 온 지 한 달 정도 됐다. 다 친하지만 배정대 강백호 황재균과 주로 많은 얘기를 나눈다"면서 "상대가 나를 아는 만큼 나도 투수들의 정보가 있다. 훈련을 하면서 감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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