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폭행하고 담배 심부름시킨 10대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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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경찰서는 '여주 노인 담배셔틀' 사건의 가해학생 2명이 구속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오후 11시30분께 A(17)씨 등 5명은 여주 홍문동의 한 길거리에서 나물을 파는 B(60대·여)를 폭행한 혐의다.
해당 영상에서 A군 등 4명은 B씨의 머리 등 신체를 국화꽃을 이용해 여러차례 내리치는 등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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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경찰서는 '여주 노인 담배셔틀' 사건의 가해학생 2명이 구속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오후 11시30분께 A(17)씨 등 5명은 여주 홍문동의 한 길거리에서 나물을 파는 B(60대·여)를 폭행한 혐의다. 이들이 B씨를 괴롭히는 모습은 같은 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해당 영상에서 A군 등 4명은 B씨의 머리 등 신체를 국화꽃을 이용해 여러차례 내리치는 등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나머지 1명은 동영상을 찍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화꽃은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놓인 추모 꽃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해학생은 B씨에게 담배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켰지만 B씨가 이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8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60대 노인에게 담배셔틀 요구하고 작대기로 머리도 수차례 가격한 10대 강력 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 합니다'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11만7,142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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