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수확한 호잉의 목표 "수비 안 되면 타격, 타격 안 되면 수비"

남서영 입력 2021. 9. 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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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이 안 되면 수비, 수비가 안 되면 타격."

KT 제라드 호잉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후반기 팀에 합류한 호잉은 지난 3일 키움전 이후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며 팀의 7-4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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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라드 호잉.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수원=남서영기자]“타격이 안 되면 수비, 수비가 안 되면 타격.”

KT 제라드 호잉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후반기 팀에 합류한 호잉은 지난 3일 키움전 이후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며 팀의 7-4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호잉은 “처음에는 지고 있었지만, 따라잡으면서 이겨서 좋았다”며 “타격은 이상하게도 잘 될 때도 있고, 못 할 때도 있는데 타격 연습을 계속했더니 끌어 올려진 것 같다”고 타격감 상승 비결을 밝혔다.

그는 팀의 합류한 뒤 30경기 타율 0.189로 부진했다. 호잉은 “야구선수로서 조금의 압박감은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압박감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계속 하루에 한 개씩 달성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를 낳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잉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화 소속으로 뛰며 KBO리그를 경험했다. 이미 KBO리그 선수들에게는 익숙한 선수다. 이에 대해 호잉은 “다른 팀이 아는 만큼 나도 상대 팀에 대한 정보 있기에 연습을 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타격 안 될때는 수비, 수비 안 되면 타격으로 팀 승리의 기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호잉은 후반기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경기 내내 동료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그는 “우선 팀이 자신이 응원하고 에너지를 주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 것에 영광으로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플레이할 때 팀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가족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호잉은 “(아이들과) 키즈카페에도 가고 놀이동산도 가면서 즐기고 있다. 딸들이 이미 한국 음식에 적응해서 좋았다. 만약 한국이 좋지 않았다면 돌아오질 않았을 거다. 한국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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